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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경제의 리더들] 17개의 ‘ICT 혁신 플랫폼’…경제성장 新동력이 되다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에 창업생태계를 구축한 지 1년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17개 혁신센터 중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이곳은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삼성은 벤처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점인 투자 유치와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SK텔레콤의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농업 한류’ 전진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엔 외국인투자자들이 몰려든다. 지난 6월말 문을 연 이곳에 다녀간 사람만 1300명이 넘는다. 이곳을 방문한 동남아 국가 주요인사들은 ICT와 만난 농업의 미래와 그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농업과 ICT를 접목한 첨단 ‘스마트 팜’을 직접 둘러보며, 자국 농업에 접목 가능성을 타진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동반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자금ㆍ기술지원 등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내려가는 일방통행 중심의 동반성장에서 벗어나 협력업체를 향한 새로운 무대를 마련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매년 주요 협력 기업과의 동반성장 간담회를 통해 동반성장 추진에 대한 의지 및 실천을 약속하고 있다.

GS의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역내 친환경 농어업 벤처 창업의 1번지이자, GS그룹의 미래성장 발판으로 거듭나고 있다. GS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어업 기반을 갖춘 전라남도와 협력해 이곳을 △농수산 벤처 창업ㆍ육성의 1번지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로 키운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남지역의 국내 기계분야 성장 거점으로 키우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두산은 지역업체들과 협력해 △메카트로닉스(기계+전자) 허브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 등 ‘원스톱 지원서비스의 시스템화’를 추진하면서 물(水)산업과 항(抗)노화 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효성은 전라북도와 함께 전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 ‘탄소섬유’ 창조경제 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다. 효성은 이를 위해 탄소ㆍ문화컨텐츠ㆍ농생명 분야의 창업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LS전선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전선 업계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고자 초고압ㆍ해저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베트남, 중국 등 해외 법인과의 크로스셀링(교차판매) 전략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6월 초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4500만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송전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윤재섭 기자/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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