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GS는 지난 6월 전라남도와 연계해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 그랜드홀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곳에서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어업 기반을 갖춘 전라남도와 에너지ㆍ유통ㆍ무역ㆍ건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GS의 강점을 융합해 ▶농수산 벤처 창업ㆍ육성의 1번지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사진 좌측 두 번째)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 좌측 첫 번째)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 여수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이 개최됐다. |
이어 GS는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 부문에서 창조경영을 통한 미래성장전략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화학 분야 중 GS칼텍스는 기존의 정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부분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면서 탄소섬유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연구ㆍ개발하는 데 전사의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GS칼텍스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활용, 복합소재를 개발하고, 차세대 연료이자 화학제품 기초원료인 ‘바이오부탄올’ 개발에 주력하는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S에너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위주의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해 나가고, 보령LNG터미널공사는 2016년말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2차전지 소재사업 등 녹색성장 사업에 대해서도 시장을 선도해 나갈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ㆍ개발(R&D)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유통분야 주력 계열사인 GS리테일은 경기 및 사업환경 악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과 함께 기존의 점포 수익성을 제고하고, 더 많은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점포 경쟁력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물류와 IT의 구조적 혁신 가속화를 통해 선진화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통 및 연관 사업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인수ㆍ합병(M&A) 기회를 발굴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