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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기업 하반기 공채 긴급설문]“상황판단능력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 다른줄만 알았던 취준생·기업 한목소리
서류ㆍ직무적성평가ㆍ면접 등 모든 공채전형 과정에서 가까워지기 힘든 간극만 확인했던 취준생과 기업 인사담당자(인담자) 사이. 하지만 이들에게도 공통점은 분명 존재했다.

우선, 직무적성검사를 통해 취업준비생과 인사담당자 모두 지원자에게 실제 업무와 관련된 여러 상황 및 대안을 제공하고 선택하는 방식의 선발 검사 방식인 ‘상황판단능력’(각각 62%)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어야 하는 요소라고 꼽았다. 이어 취업준비생의 24%, 인사담당자의 16%가 직무적성검사 과정을 통해 전공관련 지식 및 상식, 일반시사상식 등을 묻는 ‘직무상식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꼽았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 관계자는 “취업준비생과 인사담당자 모두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지원자가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면서도 공정한 방식이라 여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직무적성검사가 전체 공채과정에서 차지하는 가장 적절한 비율로는 취업준비생(39%)과 인사담당자(22%) 모두가 ‘11~30%’를 꼽았다. 그 뒤를 ‘10% 이내’(취준생 22%, 인담자 17%), ‘31~50%’(취준생 19%, 인담자 13%)라는 답이 이어졌다.

면접 전형에서도 취업준비생과 인사담당자의 공감대가 형성된 부분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선호하는 면접 방식에 대해 취업준비생의 56%, 인사담당자의 44%가 ‘일대일 개별 면접’을 꼽으며 지원자의 능력 및 특성, 인성등을 경쟁자 등의 외부 영향이 최소화된 가운데 집중 평가할 수 있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양한 기업에서 다면 평가를 위해 도입, 실시하고 있는 합숙면접, 프리젠테이션면접, 그룹토론면접 등에 대한 선호도는 모두 5% 이하인 것으로 조사되며 취업준비생과 인사담당자 모두로부터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면접전형에서 지원자를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 1~3순위로 취업준비생과 인사담당자 모두 ‘의사소통 능력(표현력, 일반상식, 이해력)’, ‘성격(쾌활성, 근면성, 자제력)’, ‘의욕 및 패기(적극성, 추진력, 책임감, 직무 관심도)’를 꼽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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