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5 기업 하반기 공채 긴급설문]“역지사지 자세 가져야 구인·구직난 해결”
서미영 인크루트 상무 취준생·기업에 조언
“2015년 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헤럴드경제와 인크루트와 진행한 조사 결과는 취업준비생과 인사담당자간의 인식차가 예상보다 극명하다는 사실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줬습니다. 극명한 온도차 극복 방안을 찾는 것이 최근 크게 문제시되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첫 걸음이라 확신합니다.”

서미영<사진> 인크루트 상무(COO)는 30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각 회사의 인재 선발 과정에 대한 취업준비생들과 인사담당자간의 인식차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제시했다.


서 상무는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서 지난 2000년대 초 심리학의 대가 존 그레이 박사가 남녀간의 인식 차이가 행성간의 거리만큼 벌어져 있다고 주장한 데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었었던 저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떠올랐다”며 “취업준비생과 인사담당자의 인식차가 크게 발생한데는 자신의 방식으로만 상대를 이해하려고 한다는 것이 골자였다”고 말했다.

서 상무는 “취준생은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한 인사담당자들의 노력을, 인사담당자들은 자신이 기업에 적합한 인재임을 어필하려는 취준생들의 노력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한다”며 “서로가 서로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구직ㆍ구인난의 오랜 굴레를 끊을 수 있는 길”이라고 귀띔했다.

구체적인 해결 방법으로 서 상무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주길 바라고, 평과 결과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해 취업준비생들이 결과에 승복하고 해당 전형에서 부족했던 점을 파악하고 고쳐 다음 기회에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방법이 될 것”이라며 “취업준비생들 역시 기업들이 직접 대면한 뒤 업무수행능력이나 인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면접에 큰 비중을 둔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