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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슈퍼폰에서 아이폰까지 10월, 모바일 신작들이 쏟아진다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LG ‘슈퍼프리미엄폰’에서 아이폰 6s까지 10월부터 국내에 스마트폰 신작들이 쏟아진다. 화면은 키우고 값은 낮춘 다양한 태블릿PC도 시장의 부활을 목표로 출시가 잇따른다. 제조사들로서는 4분기 실적을 좌우할 병기들이고, 소비자들로선 오래 참고 기다려온 기대작들이다.

먼저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6sㆍ6s 플러스가 해외에서의 흥행 돌풍을 업고 국내에는 오는 10월말쯤 상륙할 전망이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6s와 6s플러스는 지난 25일부터 미국과 중국, 일본 등 12개국에서 먼저 출시돼 27일까지 첫 주말 사흘간 1300만여대가 판매됐다. 신형 아이폰의 첫 주말 판매량으로는 역대 신기록이다. 한국은 전작처럼 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돼, 오는 10월말쯤 출시가 예상된다. 

아이폰6s와 6s플러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10월 최대의 이슈는 LG전자의 제품이다. 이른바 ‘슈퍼프리미엄폰’으로 불리는 제품과 중저가폰을 차례로 출시하며 고급형과 보급형 시장을 동시에 노리는 ‘투 트랙 전략’의 시동을 건다. 먼저 LG전자가 오는 10월 1일 공개하는 ‘슈퍼프리미엄폰’은 지난해 말 부임한 LG전자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의 사실상 첫 전략폰으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업계에서 ‘V10’이라는 모델명으로 예상하고 있는 이 제품은 G시리즈 이상의 프리미엄폰이자 LG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기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V10은 전면 상단에 띠 모양의 보조 화면을 탑재한 이른바 ‘듀얼 스크린’과 전면에 두 개의 이미지센서를 갖춘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한 5.7인치 크기의 스마트폰으로 추정된다. 

LG전자가 공개한 신형 프리미엄폰의 티저 이미지.

LG전자는 이와 함께 구글이 지난 29일 발표한 ‘넥서스5X’를 오는 20일 출시한다. LG전자와 구글의 3번째 합작품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6.0버전인 ‘마시멜로’를 탑재한 5.2인치 크기의 제품이다. 구글과 화웨이가 합작한 5.7인치형의 넥서스 6P와 함께 30일부터 온라인 예약을 시작했다. ‘넥서스5X’는 ‘넥서스’시리즈 최초로 제품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페이’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의 태블릿PC 픽셀C.[사진=게티이미지]

사양길에 있던 태블릿PC 시장의 판도 커진다. 화면은 키우고 값은 낮춰 재기를 시도한다. 가장 눈에 띄는 트렌드는 대화면 태블릿이다. 애플은 12.9인치로 화면을 키운 새로운 태블릿 PC 모델 ‘아이패드 프로’와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4’를 오는 11월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8.4인치 크기의 화면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태블릿PC ‘갤럭시 뷰’를 내달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내달 윈도10을 탑재한 태블릿 서피스 프로4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피스 프로4는 12인치, 14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구글도 태블릿 경쟁에 가세했다. 마시멜로를 탑재한 10.2인치 태블릿 ‘픽셀C’를 지난 29일 스마트폰인 넥서스5X, 6P와 함께 공개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공식출시할 계획이다. 5만원대의 파격적 태블릿도 등장했다. 아마존이 50달러짜리 태블릿PC인 7인치형 ‘파이어’를 30일 공식 출시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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