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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화웨이, 메탈 바디 넥서스6P 공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화웨이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넥서스(Nexus) 스마트폰 ‘넥서스 6P’를 30일 공개했다. ‘넥서스 6P’는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가 적용된 스마트폰이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화웨이가 구글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 보다 수준 높은 넥서스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웨이는 모바일 기술이 우리의 생활과 융합되어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으며 뛰어난 성능의 스마트폰을 제공해 왔다. ‘넥서스 6P’는 최신 안드로이드 OS와 감각적인 디자인, 그리고 뛰어난 기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넥서스폰 최초로 메탈 소재로 제작된 ‘넥서스 6P’는 메탈 유니바디에 주로 항공기에 사용되는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으로 엣지를 둥글게 처리하고 돌출형 후면으로 카메라를 강조했다. 색상은 알루미늄(실버), 그래파이트(블랙), 프로스트(화이트) 총 세 가지로 구성된다.

5.7인치 WQHD 스크린을 탑재한 ‘넥서스 6P’는 518ppi AM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 게임이나 영화를 즐기기에 최적화 되었을 뿐 아니라 업무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로 선명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퀄컴의 최신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10 v2.1’을 탑재해, 발열 논란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하루 종일 문자 및 통화가 가능한 345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위아래 구분이 없어 방향에 관계없이 연결 가능한 USB 타입 C를 장착해 단 몇 분의 충전으로 최대 7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1.55μm의 픽셀로 조명이 거의 없는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4K 비디오 녹화 및 슬로모션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구글의 HDR+ 기술이 적용된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셀피 기능을 제공한다.


‘넥서스 6P’ 는 ‘넥서스 임프린트(Nexus Imprint)’를 통해 속도 및 보안 기능을 한층 개선시켰다. 기기를 쥐었을 때 자연스럽게 검지 손가락이 닿는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위치하고 있어 보다 쉽게 잠금 해제가 가능하며,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가격은 32GB 모델이 499달러, 64GB 549달러, 128GB 649달러다. 환율과 부가세 등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는 60만원이 넘는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다만 구글은 넥서스6P 1차 판매국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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