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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희망나눔 송 ‘키다리아저씨’ 2일부터 음원 판매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유명가수와 스포츠스타, 고교생이 함께 만든 희망나눔 캠페인 노래 ‘키다리 아저씨’를 다음달 2일부터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음원과 함께 제작한 뮤직비디오는 지하철 등 각종 영상매체를 통해 시민에게 선보인다. 음원 판매 수입금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전액 사용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4일 ‘1004데이’를 맞아 기부ㆍ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희망나눔 캠페인 노래를 제작했다. 노래는 한 고아 소녀가 후원자인 키다리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대학에 진학하고 자신의 일과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낸 소설을 토대로 만들었다.

작곡은 ‘슈퍼터치’가 맡았고 가수 김장훈, 윤도현, 강균성 씨 등이 참여했다. 영화 ‘우생순’의 실제 주인공인 핸드볼 임오경 씨를 비롯해 유도 김재협ㆍ김민수, 사격 여갑순, 축구 최성국 등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선수도 재능기부 형식으로 동참했다.

음원 제작에는 지난 7월 고교생 공개오디션에서 선발된 이시행 군도 참여했다. 아현정보산업고등학교 3학년인 이 군은 실용음악과 보컬을 전공하면서 콩쿠르 피아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다음달 중순 서울시청에서 음원 제작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희망나눔 캠페인 노래가 널리 알려져 많은 시민이 기부와 나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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