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0%까지 할인되는 이번 행사는 미국과 달리 정부가 직접 내수진작을 위해 기획하고, 유통업체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는 롯데와 신세계 등 백화점(71개 점포),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11번가와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 16개 업체를 포함해 이케아, BBQ, VIPS, 맘스터치 등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참여업체들은 최대 50∼70% 할인율을 적용해 기존 세일행사와 차별화할 방침이다.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최대 20% 할인쿠폰을 배포한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다른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이 행사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영국의 박싱데이 같이 대한민국의 대표 할인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