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아키히로 일본 교통부장관은 29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교통부가 자국 자동차 제조사인 도요타 자동차를 비롯, 마쓰다, 폭스바겐 등에 이주 말까지 조사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오타 장관은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으나 정부가 디젤 엔진 시험에 사용하는 방식을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등과 더불어 일본도 디젤차량 조사에 나서게 됐다.
일본 교통부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일본에 공식 딜러사를 통해 차량을 판매하지 않았으나 지난 2008년 이후 개인 수입자들이 폭스바겐과 아우디 브랜드 차량을 약 230대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들 차량에 대해 리콜 및 수리 여부를 진단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일본 내 해외 차량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차를 팔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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