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중소기업청은 올해 8월 신설법인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11.7%(769개) 증가한 7천320개로 집계돼 8월 실적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8월에 새로 생긴 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1천590개, 21.7%)과 제조업(1천529개, 20.9%)의 비중이 가장 컸고 건설업(771개, 10.5%)과 부동산임대업(756개, 10.3%)이 뒤를 이었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보면 40대(2천740개, 37.4%)와 50대(1천876개, 25.6%),30대(1천648개, 22.5%) 순이었지만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30대가 설립한 법인(233개)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연령대별·업종별로 보면 30세 미만부터 30대까지는 도소매업체를, 40대와 50대는 제조업체를 많이 설립했다.

올해 들어 새로 생긴 법인을 보면 6만2천674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6천509개)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1만3천549개, 21.6%)과 도소매업(1만3천344개, 21.3%)의 비중이 가장 컸다.

중기청 관계자는 “신설법인이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건설업 경기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비스업 창업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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