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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큼 다가온 IoT 시대] “IoT 비즈니스 핵심은 무선충전ㆍOS”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IoT(사물인터넷) 시대 새로운 비즈니스를 원활히 개척하기 위해서는 무선충전과 OS(운영체제) 역량을 키워야 한다”

올해 초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조광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을 향해 강조한 내용이다.

이날 ‘UX로 보는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조 교수는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가 중요해지는 IoT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 개척을 위한 필수 조건”을 역설했다.


“IoT 기술의 등장으로 ‘원 퍼슨-멀티 디바이스(한 사람이 여러 개의 기기를 통해 네트워크에 접속)’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개인의 일상 자체를 세분화한 맞춤형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때 UX(사용자경험, 사용자가 무엇은ㆍ언제ㆍ어떻게 원하는지 파악해 더 쉬운 방법으로 제공하는 기술)를 어떻게 더 쉽게 구현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보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무궁무진하게 발견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 교수는 IoT 비즈니스 영역을 ▷퍼스널 IoT(스마트시계 등을 통한 생체정보 수집, 맞춤 서비스) ▷퍼블릭 IoT(교차로 등 공공시설에서 교통량을 체크해 실시간 컨트롤) ▷인더스트리 IoT(공원에서 수백 개의 쓰레기통에 센서를 달아 청소 시기를 자동 조율) 등으로 나눠 제시했다.

그러나 “이들 IoT 비즈니스도 ▷전깃줄이 없는 충전기술과 ▷수백 개의 네트워크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OS ▷여러 개의 도메인이 완전히 개방ㆍ연결되는 네트워크 환경 없이는 요원한 일”이라는 것이 조 교수의 설명이다.

공원 등 공공시설에서부터 다양한 야외환경 또는 신체와 연결되는 스마트 기기의 기능유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전력공급이 필요할뿐더러, 각각의 네트워크가 서로 다른 방식의 OS로 구동되면 진정한 융합성과 연결성을 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조 교수는 마지막으로 ”이러한 환경이 구비되면 각 개인이 무엇을, 언제, 얼마나, 원하는지 읽어내는 것 많으로도 다양한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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