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은 27일(현지시간) 2015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리버풀 레이디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자신의 머리를 넘어가는 크로스를 오른발로 컨트롤한 뒤 골지역 좌측에서 몸을 돌려 슈팅,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3-0으로 앞선 후반 33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팀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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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이날 승리로 첼시는 올시즌 WSL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현재 리그 선두인 첼시는 2위 맨체스터시티에 승점 2점차로 앞서있다.
5일 선덜랜드레이디스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현재 첼시는 승점 29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시티가 승점 27, 2점차로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첼시가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무조건 우승을 확정짓는다.
현지 해설자들 지소연의 골에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정말 대단한 터치다. 한국 에이스가 또다시 매직을 구사했다. 골을 넣을 수 없는 위치에서 넣은 믿을수 없는 첫 터치, 믿을 수 없는 골, 언빌리버블, 인크레더블, 판타스틱한 골”이라며 폭풍 찬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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