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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연휴, ‘몰링’으로 힐링하세요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짧은 추석 연휴. 고향에 내려가기보다는 여행이나 가벼운 나들이를 계획 중인 사람들이 많다.

몇년 새 이른바 ‘D턴족’도 부쩍 늘어 명절 당일에만 가족 행사에 참여하고 연휴 나머지 기간에는 개인적으로 휴식을 갖는 이들이 늘었다. 특히 최근에는 연휴 등 여가기간에 찾는 나들이 장소로 복합쇼핑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복합쇼핑몰의 인기요소는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방문, 한자리에서 외식, 쇼핑은 물론 영화 관람이나 각종 문화행사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복합쇼핑몰도 ‘D턴족’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풍물패 공연ㆍ경품이벤트…코엑스몰에 가면 명절 분위기 ‘물씬’

코엑스몰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국악 풍물패 길놀이 공연을 선보인다. 전통 예술단 ‘타투’가 추석 연휴 동안 매일 정오와 오후 5시, 하루 두 차례 코엑스몰 곳곳을 다니며 신명 나는 사물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센트럴플라자, 라이브플라자 등의 광장에는 각종 버스킹 공연과 캐리커처, 타로카드 부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코엑스몰은 이달 30일까지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대축제를 진행, 당첨자에게 BMW 미니 컨트리맨, 해밀턴 시계, 갤럭시 노트, 카플리 가방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코엑스아트홀에서는 스테디셀러 동화책인 ‘종이아빠’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페이퍼아트 뮤지컬이 매일 2회씩 공연된다. 뮤지컬 패키지 관람객들은 코엑스아쿠아리움 입장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비단잉어가 가득한 한국의 정원에 가야금 연주를 곁들인 ‘얼쑤 절쑤 한바다’ 공연이 펼쳐지며, 정어리 바다에 빠진 효녀 심청을 만날 수 있는 정어리 특별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추억의 여행으로 떠나는 롯데월드몰


롯데월드몰은 추석 연휴 동안 ‘홍그라운드’, ‘서울서울 3080’ 등 다양한 테마거리를 조성, 방문객들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그때 그 시절’을 완벽하게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주말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쎄시봉’을 모티프로 한 포크 콘서트도 개최한다. 당시 인기 있던 음악과 더불어 최신 가요를 재해석한 곡들을 들려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윷놀이, 제기차기, 팔씨름 대회가 열리는 ‘한가위 전통 놀이 한마당’도 9월 한 달 동안 펼쳐진다.

▶아빠와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흔드는 아이파크몰

아이파크몰은 ‘도라에몽 100 비밀도구전’을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용산 아이파크몰 대광장에서 진행되는 도라에몽 100 비밀도구전은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캐릭터 모형 100체를 모아 선보이는 전시로, 이번에 공개한 도라에몽 100체 모두 원작 실물 크기 그대로를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마다 다른 비밀도구를 들고 있어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재미를 준다. 기존 전시회와 달리 전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사진 촬영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엑스몰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수도권 거주 고객들의 방문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돼 다채로운 몰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추석 이후에도 코엑스몰 일대에서 ‘무역센터 국화축제’, ‘강남 페스티벌’ 등이 연이어 개최되어 올 가을 내내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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