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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경제 첨병] 효성, 전주중심 ‘탄소클러스터’ 집중 육성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 효성이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창조경제를 이끈다.

효성은 전라북도와 함께 지난해 11월 전주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탄소ㆍ문화컨텐츠ㆍ농생명 분야의 창업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15 효성ㆍ전북 아이디어 창업 경진대회’를 열어 전라북도의 유망 창업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 탄소, 농생명ㆍ식품, 전통문화ㆍICT 등 3개 산업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각 분야별로 5팀씩 15개 팀과 전국대회 본선 선발팀 3개팀, 총 18개팀을 선정해 총 1억42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하고 창업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전라북도 전주에 개소한 창조경제혁신센터 내부에 전시된 탄소섬유 소재 제품들. [사진제공=효성]

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비창업자나 전북도민들의 창조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허브 역할도 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누구나 신청만 하면 센터 시설을 사용할 수 있으며, 탄소ㆍ문화컨텐츠ㆍ농생명 분야 등 관련 산업 창업 상담도 이용 가능하다.

효성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150개 기업의 신규 창업을 돕고 이 중 30개를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탄소관련 10개 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전주를 중심으로 탄소섬유 관련 기업, 기관, 지자체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탄소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효성은 전주공장 내 부지를 무상 제공해 약 500평 규모의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 및 첨단재료 연구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탄소섬유 소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못지 않은 탄소클러스터를 조성해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2020년까지 탄소 관련 제품 수출 100억달러(약 10조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효성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을 본격화하며 전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전북 창조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으로 활동할 ‘창조경제지원단’을 출범했다. 창조경제지원단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업무 추진이 가능한 조직으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다각도로 지원해 전라북도가 가지고 있던 문화ㆍ농생명 등 전통 산업 분야의 경쟁력에 첨단 소재산업인 탄소섬유 산업을 접목, 전북 경제활성화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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