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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성지순례 압사사고, 거리에 송장 즐비…충격
[헤럴드경제]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 인근 외곽에서 성자 순례자들이 몰려들면서 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는 최악의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CNN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메카 외곽 미나에서 이슬람권 하지(성지순례) 기간에 순례객들이 몰리면서 700여 명 이상이 사망하고 9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부상자 중 중상자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고는 하지 행사 중 하나인 ‘마귀 돌기둥’에 돌을 던지는 의식 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 의식은 이슬람교도들이 지켜야하는 5가지 의무 중 하나로 이슬람권에서는 가장 성스러운 의식이다. 때문에 해마다 많은 인원이 이슬람 성지로 몰리면서 이러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압사 사고는 올해만 발생한 것이 아니다. 2004년 2월에도 돌 던지기 의식 중 251명이 압사했으며 2006년 1월에도 돌기둥에 돌 던지는 의식 중 순례자 36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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