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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유발 9조원 시화멀티테크노밸리 2차 준공…산업용지 및 기반시설 갖춰져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시화호 주변 시화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 조성사업 2차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이달 24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2007년 8월에 착공한 시화MTV 사업은 1차로 119만2000㎡의 토취장을 지었고, 2차로 203만5000㎡ 규모로 산업용지 및 기반시설이 지어졌다. 향후 3차로 792만1000㎡ 크기에 추가 산업용지 및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화MTV 조감도.

이번에 준공되는 지역은은 시화MTV 전체면적(1114만8000㎡)의 18%에 해당하며 현재 190개 업체가 입주해 108개 업체가 가동하고 있다. 나머지 82개 업체도 공장 가동을 활발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 조기 준공을 통해 입주기업들은 소유권 이전을 완료해 금융권 담보대출 범위가 2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이를 통해 설비투자와 고용창출을 확대하는 등 기업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부분 준공에는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도 포함돼 입주근로자와 공단 이용자의 생활편의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시화MTV 사업으로 생산유발 약 9조원, 고용효과 약 7만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산업용지는 100% 분양을 끝냈다.

송석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시화MTV 조성사업 전체가 준공되면 수도권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서 지역발전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 부분 준공을 통해 시화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과 환경보호 갈등을 딛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송 청장은 “수도권지역 투자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나머지 3차지역에 대해서도 사업시행자를 비롯한 관련 지자체와 협력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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