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로 불리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선물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는 품목으로는 건강식품을 꼽을 수 있다. 면역력 증강과 노화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견과류는 추석, 설 명절이면 인기를 모으는 선물이다. 면역력을 북돋울 수 있는 식품으로는 견과류가 인기가 많다. 호두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리놀렌산은 뇌의 기능을 개선하고 기억력을 높여주며,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어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추천할만한 식품이다. 

엄선한 호두와 정성스레 거피한 팥앙금을 사용한 학화호두과자는 그동안 지역명물로만 머물렀던 호두과자의 전국 판매 라인을 확립해 전국 어디서든 호두과자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934년 창립된 학화호두과자는 천안 호두과자의 원조로도 유명하며, 대부분의 공정이 기계화된 요즘에도 호두 넣는 것과 기름칠을 일일이 사람 손으로 하며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는 곳이다. 심성현 대표는“원조의 노하우와 양질의 재료, 그리고 정성으로 맛만은 변함이 없다.”고 맛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수 있었다. 



원조의 노하우와 양질의 재료로 만들어진 학화호두과자는 길거리에서 파는 타 호두과자와는 확연히 다른 원조만의 묵직한 맛이 느껴진다. 이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꾸준히 그 맛을 유지해오는 것이 학화호두과자가 사랑받는 이유임에 틀림없다.

심성현 대표는 "가게에서 일하는 분들은 10년, 30년을 함께 해오신 분들"이라며 "그분들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방법으로 과자를 만들고 있다. 고모님이 살아계실 때나 지금이나 맛만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며 “81여 년의 전통을 지켜오는 과정에서 양질의 재료와 엄격한 위생관리를 지켜온 결과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선대의 맛에 대한 뚝심처럼 심 대표는 ‘천안의 맛’에 대한 고집으로 대한민국 대표 영양간식으로 학화 호두과자가 가족을 위한 ‘건강 선물’이 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