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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엑스 건너편에 19층 관광호텔 들어선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대대적인 개발을 앞둔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 인근에 19층짜리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14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에서 강남구 삼성동 168-3번지 외 2필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되는 곳으로 이번 변경안에는 관광숙박시설로지정하는 것을 비롯해 용적률을 완화(719.10%)하고 차량진출입 허용구간 위치를 바꾸는 내용이 담겼다. 이 자리엔 지하 4층~지상 19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삼성동 168-3번지 외 2필지 관광숙박시설 위치도. [자료=서울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가까워서 잠실과 강남 방면으로 이동 여건이 좋고 코엑스가 가까워서 관광호텔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또 종로구 원남동 49-17번지(외 25필지)의 지정용도를 관광숙박시설로 지정하고 용적률을 800%까지 완화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앞으로 지하 5층~지상 14층에 287개의 객실을 갖춘 관광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서울 도심에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고 도시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도건위에서는 중구 남학동 중부세무서 부지를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로 지정하는 ‘퇴계로변 지구단위계획 변경 계획안’도 통과됐다. 준공된 지 33년이 지나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현재 세무서 건물은 앞으로 지하 5층~지상 7층의 건물로 신축될 예정이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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