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행사 즐기고, 분양상담도 미리 받을 수 있어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추석연휴 기간 아파트 분양 홍보를 위한 견본주택 주변에 다양한 축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전세난이 고민인 주택 수요자라면 연휴를 이용해 축제도 즐기고 인근 견본주택이나 홍보관도 방문해 내집 마련 상담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추석맞이 전통놀이 축제가 여러곳에서 진행된다.
송파구 풍납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추석명절 이벤트’가 9월 26일까지 열린다. 풍납시장에서는 초등학생 장보기체험과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으로 전통시장 방문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 일대에는 10월 현대산업개발ㆍ삼성물산ㆍ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송파 헬리오시티’(전용면적 39~150㎡ 9510가구)를 분양하기 위한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서울암사동유적에서는 ‘2015 추석 전통놀이 한마당’이 9월 27일~28일 펼쳐진다. 전통음악공연, 전통놀이체험, 선사 및 전통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한복 입은 관람객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 행사장과 가까운 문정동에는 삼성물산의 ‘래미안갤러리’가 있다. 이 곳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짓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 의 견본주택이 있다.
인천에서는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인천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민속문화축제‘가 9월 28일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전통공연과 민속문화체험, 민속놀이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주변에서 현대건설은 10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전용면적 84~129㎡, 총 886가구) 분양을 한다. 아이에스동서도 10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 ‘에일린의 뜰’ (전용면적 45~95㎡ 총 2029가구)을 공급한다. 현장에 홍보관을 마련해 놓고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용인과 남양주에서도 추석맞이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전시회가 열린다.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는 ’한가위 좋을씨고‘가 9월 29일까지 열린다. 직접 빚은 떡을 전통방식으로 쪄서 나눠 먹는 한가위 떡 한마당, 추수탈곡체험, 어린이 씨름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 일대에 용인 수지구 동천2지구 GS건설 ‘동천 자이’(전용면적 74~100㎡, 총 1437가구)와 롯데건설의 기흥구 중동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전용면적 84~199㎡ 총 2770가구)이 분양을 한다. 상담을 할 수있는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
경기 남양주시 팔당호반에 있는 실학박물관에서는 9월 27일 다산선생 제자들의 업적을 조명한 ‘유배지의 제자들-다산학단’ 특별전이 열린다. 다산학당 제자들의 저술 내용과 관련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박물관 인근에 있는 다산 생가와 묘소를 둘러보고, 팔당호의 경치도 즐길 수 있다. 이 일대에서는 10월 현대산업개발이 다산진건지구에 공급하는 ‘아이파크’(전용면적 84~97㎡ 총 467가구) 홍보관이 문을 연다.
지방에서는 꽃 축제가 한창이다. 강원도 정선군에서는 ‘민둥산 억새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민둥산 등반대회,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정선아리랑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 주변인 원주기업도시에서는 롯데건설이 10월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전용면적 59~84㎡, 1243가구)를 분양하기 위한 홍보관이 있다.
이들 단지에는 각 건설사들은 견본주택을 열기 전 현장에 홍보관을 마련하고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미리 청약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4일이나 되어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전화상담과 현장방문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10월 견본주택 오픈이 전국적으로 많다 보니 고객이 시간을 갖고 미리 분양상담을 받아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건설사 입장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드릴려고 마케팅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보대행사 포애드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는 가을축제기간과 맞물리면서 지역의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가족들과 추억도 만들고 관심있는 지역의 견본주택이나 홍보관을 찾아 상담을 통해 꼼꼼한 청약전략을 세워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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