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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분양 입주까지 못 기다려요” 입주 2년차 아파트 인기
입주 2년차의 양도세 면제 매물 쏟아져 내집마련 기회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전세난이 심각해지면서 입주 2년차의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년 이상 보유한 양도세 비과세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세난에 시달리는 수요자 입장에서 바로 입주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의 아파트를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및 수도권에서 2013년 입주한 아파트는 총 131개 단지 8만1865가구로, 서울 2만3029가구, 경기 4만9552가구, 인천 9284가구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서초구(5247가구), 송파구(3237가구), 동대문구(2825가구), 중랑구(2393가구), 강남구(2289가구) 등에 많고, 경기도에서는 수원시(9792가구), 고양시(9725가구), 김포시(7224가구), 용인시(6879가구), 남양주시(4047가구)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입주 2년차 아파트가 몰려 있다. 인천에서도 선호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서구(3801가구), 연수구(3142가구), 남동구(1122가구) 등에 많다.

이들 단지들은 새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데다 신규 분양 아파트와는 달리 계약 전 실제 평면과 시설을 직접보고 입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에서는 용인시 기흥구 중동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가 입주 2년이 지난 초대형 단지로 눈길을 끈다. 2013년 6월에 입주한 단지로 지하 3층, 지상 17~40층, 26개동, 전용면적 84~199㎡ 총 2770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동에서 시공한 ‘수원 아이파크시티’ 1차와 2차도 매물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각각 2011년 10월과 2012년 1월에 입주한 단지다. 최고 14층, 69개동 전용면적 84~202㎡, 총 3360가구 규모이며, 5차까지 입주시 6608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조성한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전농동에 지은 ‘미안전농크레시티’가 주목할만하다. 2013년 4월에 입주한 단지로 최고층 22층 31개동 전용면적 59~121㎡ 총 2397가구 규모다.GS건설이 강서구 가양동에서 시공한 ‘강서한강자이’는 2013년 9월 입주해 이제 막 2년을 지났다. 최고층 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54㎡ 총 790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지은 ’신공덕 아이파크‘는 2013년 3월에 입주했으며, 지상최고 18층 4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95가구 단지다.

인천에서는 경제자유구역의 입주 2년차 물량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이 서구 경서동에서 지은 ’청라 푸르지오‘는 2013년 3월에 입주한 단지로 지상최고 58층 4개동 전용면적 94~139㎡ 총 751가구로 지어졌다. 포스코건설이 연수구 송도동에서 시공한 ’송도더샵하버뷰‘는 2012년 5월에 입주했다. 지상최고 38층 8개동 전용면적 84~151㎡, 총 548가구 규모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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