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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손아섭, 내년 MLB 진출 계획”…롯데 “시즌 종료 후 허용 여부 결정”
[헤럴드경제]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손아섭 올시즌 뒤 미국 메이저리그행 가능성에 대해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손아섭이 포스팅 절차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손아섭은 올시즌을 마치면 7시즌을 채우게 돼 구단 동의 하에 포스팅(비공개 입찰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역시 지난 시즌 종료 후 같은 자격을 얻어 입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피츠버그 품에 안긴 바 있다.

[사진출처=osen]

야후 스포츠는 손아섭이 우투좌타의 외야수로 장타력을 앞세운 강정호와 달리 정교함과 출루능력이 돋보이는 타자이며 한국 프로야구에서 6년 연속 3할 타율을 넘겼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해 타율 0.362, 출루율 0.346, 장타율 0.538로 생애 최고 시즌을 보내며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올 시즌에는 성적이 하락하며 장타력이 없는 ‘똑딱이 타자’라는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야후 스포츠는 강정호의 대성공으로 한국 타자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이어질 것이며 몸값도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현재까지는 가능성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설명도 첨가했다. 포스팅에 나선다 해도 손아섭을 원할 구단이 있는지, 구단이 있다고 해도 납득할 만한 수준의 대우를 해줄 구단이 있는지 등은 추후 지켜봐야 한다는 뜻이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아직 손아섭으로부터 공식적인 요청을 받지 않았으며 시즌이 끝난 뒤에 진출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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