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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스위스 시계의 굴욕?…애플워치 붐에 수출 첫 감소
○…시계 강국 스위스도 스마트워치의 등장에 고전하기 시작했다. 애플워치 출시로 6년 만에 처음으로 시계 수출이 감소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스위스시계산업협회가 지난 8월 시계 수출액을 작년동기보다 1.6% 떨어진 14억7000만(약 1조7898억원)원으로 집계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매 가격으로 200프랑(약 24만원)인 시계 수출은 13% 하락했고, 200~500프랑(약 61만원)인 시계 수출액을 24% 떨어졌다. 이에 대해 취히리 금융서비스 회사 존 콕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워치의 등장이 저가 혹은 중간 가격의 스위스 시계 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악영향을 미친 요소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시계는 스위스 전체 수출액의 10분의 1가량을 책임지고 있는 품목이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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