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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반도프스키 골에 흥분한 감독, 얼굴 감싸며… “이런 일 없었다”
[헤럴드경제] 독일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9분 5골이라는 ‘골 폭풍’을 일으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지난 시즌 ‘독일컵 우승팀’인 볼프스부르크를 5-1로 이겼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 공격 주도권을 쥐고 볼프스부르크를 몰아붙였지만 전반 27분 볼프스부르크 다니엘 칼리주리에게 역습기회를 내주며 실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레반도프스키와 하비 마르티네스를 교체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후반 6분 첫 골을 뽑아냈다.

이어 그는 7분, 10분, 12분, 15분까지 8분 57초만에 5골을 성공시키며 팬들을 열광에 빠트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는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시간 5골 기록과 동시에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3분18초)이다.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슛 기회가 왔을 때 슛하는데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얼마나 빨리 다섯골을 넣었는지 몰랐다”며 “나중에 골을 넣고 보니 시간이 후반 15분밖에 되지 않았더라”고 놀라워했다.

팀 감독인 호셉 과르디올라 역시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얼굴을 손으로 감싸는 장면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독으로서는 물론 선수시절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면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5골을 넣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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