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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소리로 듣는 햄릿…예술의전당서 재공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지난해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판소리로 옮겨 주목을 받은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가 재공연한다.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8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의 등장인물은 단 4명으로 이들은 모두 햄릿이다. 햄릿의 복잡한 머리 속 생각들이 4명의 각기 다른 성격으로 분한다. 이들은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되면 대화하고 충돌하며 내면의 갈등을 극대화시켜 보여준다.

셰익스피어의 이야기가 갖고있는 힘과 판소리의 신비한 매력이 더해져 무대를 꽉 채운다. 한국적이면서도 현재와 소통하는 공연으로 젊은층의 공감을 얻었다. 지난해 33회 장기공연을 했음에도 재공연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을 정도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던 ‘이별가’, ‘헌화가’, ‘결투가’에 햄릿이 영국으로 쫓겨가며 벌어졌던 사건을 담은 ‘해적가’를 추가했다. 총 13곡의 소리로 한층 탄탄해진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판소리햄릿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1+1 공연티켓 지원사업>에 선정돼 한장의 티켓으로 두명이 관람할 수 있다.

송보라, 조엘라, 이원경, 최지숙, 정종임이 출연한다. (문의:02-6481-1213)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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