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문신제거, 어떻게 할 것인가?

문신 인구가 늘어나면서 문신제거를 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문신은 새기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문신을 지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문신이 잘 지워질 수 있는 지에 대한 걱정을 한다.

사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문신을 지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문신제거 시술 자체가 어렵기도 하였지만, 문신을 지우고 싶어도 지울 곳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A씨는 어렸을 적 했던 문신을 자식에게 보이기 싫어서 문신을 지우려고 했으나 문신을 쉽게 지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결국 문신 부위에 일부로 화상을 입혔다고 한다.

이는 A씨만의 경우는 아니었다. 국내에 문신제거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생긴 것은 2008년이라고 한다. 하지만 클린타투 메디에스 의원이 문신제거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시술을 하면서 문신제거 전문병원이 생겨났다.

현재에도 문신제거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은 드물다. 클린타투 메디에스 의원의 박재웅 대표원장의 제자 중 일부가 현재 강남에서 문신제거 시술을 하고 있다고 했다. 클린타투 메디에스 의원도 원래는 메디에스 의원이었으나 국내에 문신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비해 마땅히 시술할 곳도 없고 문신제거를 잘 할 기술도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상호를 클린타투로 변경한 후 본격적으로 문신제거 시술을 하였다.

클린타투 의원의 박재웅 원장은 “처음 문신제거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시술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환자가 하루에 한 명도 없을 때도 있었다. 수 많은 문신 환자들을 시술하며 얻어진 문신제거 노하우와 오랜 연구 끝에 지금은 거의 모든 문신을 지울 수 있게 되었다”며, “문신제거 레이저의 발달로 인해서 이 전보다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문신을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국내에 들여오는 최신 문신제거 레이저의 임상 의뢰를 받고 있는 박재웅 원장은 올 7월에 아시아 최초로 피코웨이 레이저를 도입하였다. 국내에 출시된 모든 피코 단위의 레이저를 거의 모두 임상 실험한 박원장은 다른 피코 단위 레이저도 문신제거에 유용하지만 피코웨이 레이저의 스팩이 가장 우수하다고 했다. 피코 단위의 문신제거 레이저가 나오면서 문신제거 시술 기간이 단축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처럼 좋은 레이저를 잘 사용하여 문신을 빨리 지우는 것도 좋겠지만 문신제거 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신을 빨리 지우는 것 보다 문신제거 시술을 하면서 화상 흉터와 같은 문신제거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라 했다. 하지만 클린타투에 내원하고 있는 문신 환자 중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 문신을 제거하다가 문신도 잘 못 지우고 오히려 문신 부위에 화상 흉터나 켈로이드 피부를 만들어 오는 환자가 많다면서 안타까워했다.

문신을 깨끗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피부 상태와 문신의 색깔, 그리고 문신의 깊이 등 여러 가지 경우에 맞추어 레이저를 선택하여야 하고 적절한 파워 조절을 하여 레이저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문신제거를 전문으로 하지 않는 병원에서는 고가의 레이저를 여러대 구비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환자 별 경험이 적을 수 밖에 없어서 상황에 맞는 치료를 하는 데에 한계가 있어서 이러한 문신제거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클린타투 박재웅 원장은 “현재 클린타투는 내원하는 환자의 90% 이상이 문신제거 환자다. 지금도 지방은 문신제거 병원이 부족한 상태여서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지방에서 올라와서 치료를 받고 있다. 문신제거 시술을 처음에 잘못 받아서 문신을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어렵다고 여기는 환자들도 많다”며, “이제 어떠한 문신도 거의 다 지울 수 있다. 문신제거를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신을 지우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좀 더 시간을 두고 병원이나 시술에 대해 알아보기를 권한다. 문신제거는 자칫 과대 광고 등으로 섣불리 판단하고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