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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커 부회장 “탈리스만 디자인, 한국에서 많은 영향”
르노 디자인 총괄 인터뷰


[프랑크푸르트=정태일 기자] “한국은 언제나 새로운 기술에 있어 혁신적으로 앞서가는 측면이 있다.”

로렌스 반 댄 애커<사진> 르노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최근 독일의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내년 르노삼성의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 이르면 1분기 내 국내에 판매할 탈리스만(국내 모델명 미정)에 대해 로렌스 반 댄 애커 부회장은 “앞부분을 거칠게 표현하고 실내 공간을 넓게 해 품격을 강조했다. 크롬 그릴과 C자 형태의 라이트가 로고와 어우러지며 새로운 비주얼을 만들어냈다”며 “아울러 인테리어에 디자인된 개인 맞춤형 운전 환경설정 기능인 멀티센스 등 모든 부분이 한국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르노와 르노삼성 간 디자인 융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QM3와 캡처(QM3의 해외 모델명)에서 보듯이 르노와 르노삼성의 디자인 융합이 매우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르노는 역사ㆍ디자인ㆍ문화 측면에서, 르노삼성은 기술ㆍ트렌드ㆍ감성 측면에서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탈리스만에도 두 회사 간 디자인 융합이 잘 흡수됐다”며 “넓은 실내 공간, 감성적 소재가 한국 시장에서도 정서적으로 잘 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른 회사 차량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포르쉐의 감각적인 부분과 품질, 랜드로버의 콘셉트, 애스턴 마틴의 변함없는 아름다움 등을 눈여겨본다”고 덧붙였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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