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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국정감사] 코레일 3년연속 청렴도 하락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코레일의 공공기관 청렴도가 3년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미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해 종합청렴도 점수가 7.55점을 기록하며, 2012년 8.62점을 받은 이후 3년연속 점수가 하락하고 있다.

코레일은 내부청렴도 점수를 제외한 외부청렴도, 정책고객 평가 모두에서 평가대상 전체기관 평균 점수보다 낮았다. 코레일의 외부청렴도점수는 7.92점으로 전체기관 평균 7.95점을 밑돌았고, 정책고객평가 역시 6.78점으로 전체기관평균 6.86점 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코레일의 정책고객들은 ‘부패통제지수’에 가장 낮은 점수(6.76점)를 매겼다. 실제로 코레일은 업무 관련 금전수수에서부터 개인 범죄에 이르기까지 임직원 비리가 줄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데 지난 5년간 파면, 해임 등 징계자만 연 평균 143명, 총 715명에 이르고 있다.

이미경 의원은 “낮은 청렴도 점수도 문제지만, 이를 보는 코레일의 안이함이 더 큰 문제”라면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각별한 노력과 일벌백계의 청렴규율을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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