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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UFC와 손잡다…태권도 파이터 키운다
[헤럴드스포츠=박성진 무술 전문기자]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가 태권도와 손을 잡았다.

UFC와 미국태권도협회(USA Taekwondo, 이하 USAT)는 양 단체가 활동을 함께하고 미국 전역에서 태권도 경기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함께하기로 합의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USAT의 브루스 해리스 사무총장은 “이번에 우리 양 단체가 체결한 파트너십을 통해 그 동안 각 단체가 쌓아온 기회와 경험을 공유하고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UFC에 미국의 태권도와 태권도 선수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태권도 대표 출신 UFC 파이터인 제임스 문타스리

미국태권도대표선수 출신으로 현재 UFC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제임스 문타스리는 대표적 사례중 하나다. 그는 UFC와 태권도의 연결고리와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태국계 아버지와 한국계 어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가슴 왼쪽에 어머니 최영순 씨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현재 UFC에서 태권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제임스 문타스리는 미국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번 양 단체 협약에서 상징적으로 거론이 된 경우다.

UFC의 루 로리아 부회장은 “미국태권도협회는 미국올림픽위원회의 격투 스포츠 중 중요한 구성원이며 UFC는 그러한 아마츄어 스포츠에 대한 열성적인 지원자로서 활동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UFC는 미국레슬링협회, 미국유도협회 등과 이미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태권도가 포함된 것이다.

미국의 태권도를 대표해서 USAT는 UFC와 여러 차원에서 협력을 할 예정이며,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UFC는 주요 대회의 방송 등을 통해 태권도를 홍보하는데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양 단체의 협약을 통해, UFC는 올림픽 스포츠들과의 협력이라는 것을 통해 보다 극한 스포츠라는 이미지를 중화시키고, 태권도는 UFC를 통해 태권도의 모습을 방송 미디어에서 더욱 홍보할 기회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kaku6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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