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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 ‘KPGA가 간다’ 2탄…김대현 주흥철 등 이포고 방문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서 팬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마련한 ‘KPGA가 간다’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 2탄이 진행됐다. 이번에는 KPGA 프로선수들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이포고등학교를 찾았다.

아이언샷 레슨을 하는 김대현. [사진=KPGA]

이번 ‘KPGA가 간다’ 프로젝트에는 올시즌 매일유업오픈 통산 4승째를 거둔 김대현(27,캘러웨이)을 비롯해 2012년 KPGA 장타상 수상자 김봉섭(32), 지난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군산CC오픈에서 각각 생애 첫 승을 장식한 이동민(30, 바이네르), 주흥철(34, 볼빅) 등 네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선수들은 학생들과 점심 식사도 함께 하는 등 원포인트 레슨 진행 후 주니어 선수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쇼트게임 레슨을 하는 주흥철. [사진=KPGA]

쇼트게임 레슨을 담당한 주흥철은 “사실 어제 신한동해오픈이 끝나 힘들고 피곤했지만 KPGA 와 남자 골프의 부흥을 위해 적극 참여했다”며 “예전에는 부모님이 골프를 하라고 해 골프를 시작한 선수들이 많은데 오늘 학생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본인들이 하고 싶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의욕이 상당하더라. 그런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김봉섭은 드라이버 레슨 후 “꿈나무 선수들과 즐겁고 뜻 깊은 시간 보냈다. 주니어 선수들이 골프도 중요하지만 공부도 열심히 해서 올바른 인성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언샷 레슨을 진행한 김대현은 “학생들과 함께 먹은 점심 메뉴가 너무 좋았다. 예전에 운동할 때는 이렇게까지 훌륭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너무 맛있었다. 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퍼트 레슨을 한 이동민은 “주니어 학생들과 얘기를 나누고 고민을 들어주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자주 이런 뜻 깊은 행사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 ‘KPGA가 간다’는 KPGA 주요 선수들이 골프 팬을 직접 찾아가 원포인트 레슨과 함께 미니게임을 진행하는 등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어울리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지난 8월 첫번째 순서로김태훈(30.JDX멀티스포츠), 송영한(24.신한금융그룹), 김인호(22.핑)가 이화여대 골프부를 방문했다.

올해 총 3번의 재능기부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KPGA가 간다’는 10월에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신청 접수 중이다. KPGA 선수들과 함께 레슨, 미니게임 등을 진행하고자 하는 단체는 KPGA 선수들이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와 함께 성명, 연락처 등을 작성해 KPGA 사무국 담당자 메일(zec9@kpgt.com)로 접수하면 추후 개별 연락을 준다.

한편 이번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 ‘KPGA가 간다’ 는 2차 프로젝트를 포함해 3차 이벤트가 종료된 이후인 10월 말 경 KPGA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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