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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개학맞은 아동 용품시장 ‘쉐어링(Sharing) 아동용품’이 뜬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개학을 맞아 캐릭터 코스튬, 대결완구, 역할놀이 제품 등 ‘쉐어링(Sharing) 아동용품’ 구매율이 증가하고 있다. 쉐어링 아동용품은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어울려 즐기기 좋은 제품을 말한다.

옥션에서는 여름 방학 이후 새 학기가 시작된 최근 한 달 간 남자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번개맨, 터닝메카드 등 캐릭터 코스튬이 방학시즌이었던 전달 동기 대비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체조’, ‘번개파워’ 등 다양한 유행을 만들어내며 유ㆍ아동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번개맨의 코스튬 판매는 37% 증가했고 터닝메카드 의류도 같은 기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 관계자는 “개학 후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기 만화캐릭터이자 역할놀이가 가능한 캐릭터 의류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번개맨 의상의 경우 멀리서도 눈에 띄는 원색의 컬러와 망토 등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모방심리를 자극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결완구 제품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마법천자문 카드가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인기 캐릭터를 본떠 만든 카드로 카드 내에 새겨진 전투력으로 승패를 결정지어 친구와 카드를 교환할 수 있다. 더불어 배틀 팽이로도 유명한 탑플레이트 팽이 판매도 21% 증가세를 보였다.

여아용 완구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역할놀이 상품이 높은 판매신장률을 나타냈다. 먼저 쇼핑카트ㆍ계산놀이 제품은 같은 기간 113%나 급증했고 병원놀이(85%), 소꿉놀이(20%)제품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 보드게임인 부루마블 판매도 18% 상승했다.

옥션 관계자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방학시즌에는 아이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블록, 퍼즐, 인형 등이 인기를 얻는 반면, 개학과 함께 친구들과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높은 판매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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