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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마라톤 대회에서 7명 심장마비로 쓰러져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20일(현지시간) 열린 2015 베이징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 6명과 주최 측 인사 1명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고 홍콩 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결승선을 불과 4㎞ 앞둔 지점에서 30세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이 날 하루 총 7명이 심장발작을 일으켜 병원 신세를 졌다.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0시 무렵 베이징 대기질지수(AQI)는 175를 나타냈다. 이 지수가 150~200이면 “건강하지 못함”을 의미하며, 이 상태에선 오랜 시간 또는 과도한 야외 운동을 삼가해야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날 마라톤 대회 참가자 일부는 마스크를 쓰고 달렸다.

올해 행사 총 참가자는 약 3만명이었으며, 참가자 전원이 출발선을 떠나기까지 30분 가량이 소요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케냐인 41세 참가자가 2시간 11분으로 결승선을 끊어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대회 이후 이 대회에서 에티오피아인이 우승을 놓친 건 올해가 처음이다. 하지만 2, 3등은 모두 에티오피아 참가자들에게 돌아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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