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음식, 차례상, 명절음식….

검색창에 키워드만 넣으면 명절 음식들이 ‘터치’ 한 번에 집 앞까지 배달이 된다.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의 신선식품 품질관리가 더욱 엄격해지면서 차례상 준비를 위한 장보기도 모바일 장보기가 유용하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모바일로 간편하게 ‘사먹는 추석’을 계획하고 있다면 알아두면 좋은 팁을 준비했다.

▶주문 기간을 엄수하자=추석은 택배사 배달물량이 가장 많은 시즌 중 하나다. 구매 날짜와 배송 일자를 계산하지 않으면 자칫 추석 후에 상차림 음식들을 배송받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전과 과일, 탕국 등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들로 구성된 ‘차례상 한 상’ 상품들은 대게 추석 당일 차례상에 가장 신선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배송된다. 하지만 그 외에 상차림에 필요한 음식을 추석연휴 전날인 25일까지 안전하게 받기 위해서는 22일까지는 주문, 23일에 생산자가 발송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물론 추석 전날인 25일에도 주문 당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롯데홈쇼핑은 롯데아이몰을 통해 추석 전날인 25일에 추석선물세트, 차례음식 등을 주문하면 일부 상품과 수도권에 한해 당일 퀵 서비스로 배송해준다.

▶할인쿠폰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모바일 구매 시 상품별, 카테고리별로 적용되는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더욱 알뜰한 차례상 준비가 가능하다. 티몬의 경우 3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5만원 이상 구매시 8000원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1등급 한우등심(600g)을 구매할 경우 티몬의 기존가 3만2700원에서 5000원이 할인된 2만7700원에 구입가능하다. 또 위메프에서는 앱 전용으로 첫 구매 시 1만5000원 이상을 사면 7500원을 할인하는 쿠폰과 추석맞이 식품이나 건강, 생활 및 주방 카테고리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5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해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SSG닷컴에서 SSG페이를 이용해 3만원 이상 결제를 하면 즉시 5000원 쿠폰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위메프에서 페이코로 첫 결제를 하면 1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을 즉시할인 받을 수 있다.

▶없는 것 없는 모바일 시장, 품질 보장상품도 눈여겨 보자=모바일 신선식품 구매가 확대되면서 고춧가루나, 마늘, 호박, 버섯 등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대부분의 제품을 터치한번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차례상에 올릴 과일이며 음식에 넣을 채소, 육류 등은 눈으로 보고 꼼꼼하게 고르고 싶은 것이 주부의 마음.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농식품들을 구매하기가 꺼려진다면 유통사에서 직접 품질을 보장하는 식품을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티몬에서는 자체 프리미엄 신선식품 브랜드인 t프레쉬를 론칭, MD가 자체 검증과정을 거쳐 품질을 검증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차례상 한 상 구매시 전화문의 등을 통해 음식별 재료의 원산지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본인의 지역에서 올리는 차례음식들이 상품에 포함돼 있는지 여부도 미리 확인, 따로 준비하거나 차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