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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대통령의 개들…스피츠 부터 삽살개까지 다양
[헤럴드경제]박근혜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에서 키우는 진돗개 5마리의 이름을 공개한 가운데, 역대 대통령의 개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의 개들은 퍼스트독(First Dog)이라 불리며 대통령의 행보만큼이나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박근혜 대통령의 페이스 북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삼성동 주민들로 부터 받은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의 새끼 이름을 공개 했다. 진돗개 새끼 5마리의 이름은, ‘평화’, ‘통일’, ‘금강’, ‘한라‘,’백두’로 지어졌다.

박대통령의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진돗개와 스피츠종을 키웠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은 스피츠 종인 ‘방울이’를 직접 스케치하기도 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애견은 잉글리쉬 토이 스패티얼 종. 특히 이 개는 이승만 대통령이 하와이로 망명을 떠났을때도 함께 했으며,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두환 대통령이 키운 진돗개는 기구한 인생으로 유명세를 탔다. 전두환 대통령은 진돗개 ‘송이’와 ‘서리’를 키웠는데, 두 진돗개는 2003년 전두환 대통령의 재산 압류 당시 경매 대상으로 나왔다. 이 개들의 감정가는 각각 40만원이었다. 이후 경매 낙찰자가 이를 다 전두환 대통령에게 돌려줬다는 일화가 있다.

노태우 대통령은 요크셔테리어 4마리를 키웠고, 김대중 대통령은 평양 방문 당시 김정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암수 우리와 두리를 키웠다. 김대중 대통령은 ‘평화’와 ‘통일’이라는 개를 북한에 선물로 전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진돗개와 삽살개를 넘겨받아 키웠고, 봉화마을로 돌아간 뒤에는 콜리종의 ‘누리’를 키웠다. 

출처=이명박 전 대통령의 페이스 북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삽살개 ‘몽돌이’와 진돗개 ‘청돌이’를 키웠다. 이명박 대통령은 SNS를 통해 애견의 근황을 즐겨 전했는데, 2013년 3월 퇴임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저와 함께 이사 온 청돌이도 새집에 완전히 적응한 듯 오랜만에 따스한 햇살 속에 오수를 즐기고 있다”고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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