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17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로체스터에서 열린 타운홀 형식 미팅에서 만일 대통령이 된다면 백악관으로 부터 나오는 40만달러의 연봉을 거절하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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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날 청중에게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할일은 봉급을 받지 않는 것이다”라며 “내겐 큰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의회 의원들에게 나오는 연금과 의료혜택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재산은 포브스 추산 41억달러로, 세계 억만장자 재산 중 405번째로 많다.
하지만 트럼프는 지난 6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직후 자신의 재산은 100억달러 이상이라고 정정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부유한 가문 출신인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광산업 부호 출신 허버트 후버 대통령이 임기 중 급료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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