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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핀란드 노동개혁에 근로자 220만명 파업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정부의 노동개혁안에 반발한 핀란드 최대 노동조합이 10년 만에 가장 큰 파업에 돌입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구 550만 명 중 220만 명의 노동자를 대표하는 핀란드 노동조합은 공무원의 주말근무수당과 공휴일을 축소해 인건비를 5% 줄이려는 당국의 조치에 반발해 파업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총선으로 정권을 잡은 유하 시필레 핀라드 총리는 3년의 불황에도 경기가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자 정부부터 인건비를 줄임으로써 기업의 인건비 축소를 유도, 기업경쟁력 제고와 이를 통한 고용확대를 유도하려는 정책을 마련했다.

핀란드는 지난해 8.7%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금융서비스업체인 노르디아 그룹에 따르면 실업률은 2017년 10.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GDP대비 부채 비중도 70%에 가까워지고 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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