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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즐겁게 한 ‘대박+엉뚱’ 발명품 7선
[HOOC=이정아 기자] 세상을 더 즐겁게 바꾼 7개의 이색 발명품을 소개합니다. 공학기술 전문매체인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스가 꼽은 7개의 발명품인데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들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 발명품들은 출시와 엄청난 인기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다소 엉뚱해 보이고 쓸모 없어 보이는 발명품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1. 분홍색 홍학

적은 예산으로 정원을 꾸미는 방법이 있을까요? 1957년 생산조합(Union Products)에서 일하는 돈 페더스톤은 정원을 분홍색 홍학 장식품으로 채웁니다. 페더스톤은 이 플라스틱이 먼 미래에 가장 예술적인 장식품이 될 것이라고 믿었죠. 그리고 그 즈음, 앤디 워홀이 이 장식품 생산에 투자를 하면서 홍학은 시대를 관통하는 장식품 모델이 됩니다. 당시 돈 페더스톤의 홍학 장식품은 2000만 개가 팔렸습니다.



2. 스누기(Snuggis)

팔 부분 소매를 만들어 앞으로 입을 수 있게 한 거대한 담요인 스누기는 발명 이래로 2000만 장이 팔렸습니다. 스누기를 만든 스콧 보일렌(Scott Boilen)은 어떤 기발한 발명품을 만들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 발명품을 어떻게 광고해야 하는지 정확히 꿰뚫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옷인지, 담요인지 구분이 안되는 다소 이상한 모습의 스누기는 그 엉뚱한 모습에 더 불티나게 팔렸으니까요.



3. 이지(esay) 버튼

이지 버튼은 한 광고에서 등장한 버튼인데요. 소비자들이 광고 속 제품에 열광하면서 실제 제품으로 나왔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그건 참 쉬웠어”라고 말하는 것 외에는 아무 기능도 없지만 이 제품은 첫 해에 150만 개가 팔렸습니다.



4. 트럭 넛츠(Truck nuts)

캐드 톰빌과 데이비드 햄은 10년간 터무니 없는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면서 자주 다퉜는데요. 그 결과 처음으로 세상에 등장한 제품이 바로 트럭 넛츠입니다. 이 제품은 자동차를 더 단장하게 해주는 기이한 악세사리인데요. 네, 사실 그냥 요상한 악세사리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매년 무려 50만 개가 팔립니다.


5. 노래하는 물고기

2000년대 초반에 인기를 끌었던 이 제품은 ”걱정마, 행복해질거야(Don’t Worry, Be Happy)”와 “강으로 데려가줘(Take me to the River)” 노래를 부르는 물고기입니다. 가수 알 그린이 이 물고기의 음악에 감동을 받았다고 한 사실이 믿겨지시나요?




6. 아이 폴트(iFart)

뽕뽕 쿠션의 현대판 버전입니다. 조 콘은 이 아이 폴트 앱으로 하루에 1000만 달러를 벌여들였습니다. 이 앱이 할 수 있는 건 뽕뽕 소리를 내는 것 뿐이데요. 2008년 12월 앱이 출시된 뒤로 무려 4만 번 다운로드 됩니다.



7. 펫 락(Pet Rock)


고양이나 강아지를 돌보는데 시간을 쓰기 아깝다면 펫 락이 제격일 겁니다. 1975년에 개발된 펫 락은 돌을 애완동물처럼 기를 수 있도록 이야기를 입힌 상품입니다. 돌이 들어있는 상자에는 숨 쉬는 구멍이 있고 돌이 잘 수 있는 침대도 있는데요. 4달러에 판매된 이 돌덩어리 제품은 무려 150만 개가 팔렸습니다. 제품을 개발한 게리 다헬은 그 덕분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고요.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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