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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 8.3 강진… 환태평양 ‘불의 고리' 바로 옆 한반도, 이상 없나?
[헤럴드경제]일본과 칠레까지 최근 환태평양 조산대의 ‘불의 고리’에서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아지고 있어 ‘불의 고리’ 바로 옆에 있는 한반도도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한반도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1980년에는 연평균 15.7회에 불과했지만, 2010년 이후에는 58.4회에 이를 정도로 지진 발생 횟수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의 고리에 놓여 있는 이웃 나라 일본에서 대지진 공포가 커지고 있어 한반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에 이어 16일 오후 7시54분쯤(현지시각) 오후에는 칠레에서 규모 8.3 강진이 발생해 태평양 곳곳에서 지진해일인 쓰나미 경보가 울렸다.



칠레 내무부와 외신들에 따르면 강진으로 100만 명이 대피했으며, 24만 3000여 가구가 정전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진원의 깊이가 25㎞로 얕은 편이어서 칠레는 물론 아르헨티나, 페루 등 주변 남미 국가에서도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팔과 인접한 타이완, 뉴질랜드와 파푸아뉴기니, 그리고 캐나다 등지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잇따랐고, 최근 칠레의 칼부코 화산이 50여 년 만에 갑자기 폭발하는 등 남미 곳곳에서도 화산 활동이 동시다발적으로 재개됐다.

이에 따라 ‘불의 고리’의 심상찮은 움직임이 대지진을 예고하는 조짐인지, 주기적인 자연현상에 불과한 것인지 전문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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