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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치 않은 불의 고리' 대재앙 이어질까 전세계 ’공포' …칠레 8.3 강진
[헤럴드경제]일본과 인도네시아의 화산 폭발, 그리고 칠레까지 최근 환태평양 조산대의 ‘불의 고리’에서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아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오후 7시54분쯤(현지시각) 칠레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100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칠레 내무부와 외신들에 따르면 강진으로 100만 명이 대피했으며, 24만 3000여 가구가 정전됐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칠레에서 발생한 이번 강진으로 태평양 곳곳에서는 지진해일인 쓰나미 경보가 울렸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진원의 깊이가 25㎞로 얕은 편이어서 칠레는 물론 아르헨티나, 페루 등 주변 남미 국가에서도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팔과 인접한 타이완, 뉴질랜드와 파푸아뉴기니, 그리고 캐나다 등지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잇따랐고, 최근 칠레의 칼부코 화산이 50여 년 만에 갑자기 폭발하는 등 남미 곳곳에서도 화산 활동이 동시다발적으로 재개됐다.

일본에서는 하코네 화산 분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야기 현 근해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일어났다.

이들 지역 모두 태평양 해저 지각의 가장자리를 잇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 ‘불의 고리’의 심상찮은 움직임이 대지진을 예고하는 조짐인지, 주기적인 자연현상에 불과한 것인지 전문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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