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7일 미국 NBC유니버셜의 대표 드라마 시리즈를 실시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NBC유니버셜 미드가 국내에 현지 방송 직후 대한민국에 실시간 주문형비디오(VOD)로 독점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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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유니버셜은 미국 4대 방송사인 NBC와 헐리우드 최대 영화사인 유니버셜이 합병한 회사로, 미드 및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최대 방송, 영화 미디어 사업자다.
이번에 국내에 독점 제공되는 VOD 콘텐츠에는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히어로즈 시즌5: 리본’과 ‘12몽키즈’ 등 6개 타이틀 72편이 포함됐다. 6개 타이틀은 최대 4개월간 LG유플러스가 독점 제공한다.
최신 미드가 미국 현지 방송 직후 국내에 실시간 VOD로 동시 방영된다는 점은 미국 OTT 사업자의 직접 진출에 버금가는 큰 경쟁력이라는 평가다. 오는 25일 미국에서 첫 방송될 예정인 ‘히어로즈 시즌5: 리본’의 경우, 현지 생방송을 제외하면, 세계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셈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미국 7대 메이저 영화사(소니, 디즈니, 파라마운트, NBC유니버셜, 워너, MGM, 라이온스게이트)의 콘텐츠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서, 국내 비디오 시장을 압도하는 최강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해성 LG유플러스 PM담당 상무는 “미국 현지에서 첫 방송된 드라마를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곧바로 시청할 수 있는 진정한 비디오 시대가 열렸다”면서 “미국 7대 메이저 영화사를 포함해 국내 어디에도 없는 세계적인 콘텐츠를 누구보다 빨리,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오직 LG유플러스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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