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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끝에서 피어나는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수지의 '다소니 아뜰리에'에서 경험하는 앙금플라워 떡케이크의 세계
[헤럴드분당판교=양해경 리포터]생일,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빠질 수 없는 게 케이크다. 뜻 깊은 자리를 빛나게 해줄 케이크, 자신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케이크를 고민한다면 지금 소개하는 공간을 주목해보자.

용인시 수지에 있는 다소니 아뜰리에는 베이킹 스튜디오와 카페를 겸한 곳이다. ‘다소니는 사랑하는 사람이란 뜻의 순 우리말이다. 내부는 상호처럼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이곳은 요즘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만드는 곳이다.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는 쌀가루로 떡 베이스를 만들고 흰색 강낭콩 앙금에 백년초, 비트, 녹차, 단호박 등으로 색을 입힌 후 꽃을 만들어 장식한 케이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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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금플라워 2단케이크(출처: 다소니 아뜰리에)


첨가물 없이 천연재료와 건강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웰빙 트렌드에 맞는다. 달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앙금의 식감이 맛을, 화사하면서 고급스런 앙금 꽃이 멋을 잡았다. 4시간에 걸쳐 떡 찌기부터 꽃잎 하나하나 만들기까지 수작업 끝에 완성된다고 하므로 그 수고와 정성은 말할 것도 없다.

오픈한 지 5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배우려는 수강생이 줄을 잇고 주문도 쇄도하고 있다. 김민지 원장은 수강생 중 대다수가 주부와 젊은 여성으로, 창업까지 생각하는 분이 많다면서 여성창업, 소규모 창업 아이템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말했다.

수업과정으로는 기초반, 심화반 각 4회로 구성된 정규반이 있다. 수업시간은 1회당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규반에서는 떡 찌기부터 천연가루의 조색과 배색, 어레인지, 레터링, 꽃 파이팅 기법까지 모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하루에 케이크 하나를 완성할 수도 있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꽃송편 만들기원데이 수업에도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이 수업에서는 호박송편, 나뭇잎송편, 복숭아송편 등 모양과 색이 다른 다섯 가지 송편을 30-40개 정도 만들고 포장까지 완성한다. 시간은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추석선물, 답례품으로 안성맞춤이다. 주문판매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마카롱과 무지개 케이크, 키티설기, 과일청과 잼 등 다양한 수업이 있다.

카페에서는 케냐 커피와 과일에이드 등 건강음료를 즐길 수 있다. 앙금과 떡, 각종 견과류로 만든 케이크와 디저트도 물론 구비되어 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앙금 플라워 눈꽃빙수는 지난 여름 인기메뉴였다는 후문이다.

현재 김 원장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문화센터에도 출강 중이다.

문의 031-266-6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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