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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美석도강판 업체 OCC에 소재 공급 계약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포스코가 미국의 석도강판(주석도금강판, Tin Plate) 제조업체인 OCC와 석도원판(BP, Black Plate) 소재 장기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오는 11월부터 3년간 OCC에 30만톤의 석도원판 소재를 공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OCC는 국내 종합표면처리강판 전문업체인 TCC동양과 미국 철강업체가 합작해 지난 1993년 미국 오하이오 주에 설립한 회사다. 연산 30만톤 규모의 석도강판 생산업체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OCC에 석도강판 가공에 필요한 석도원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석도강판은 음료용 캔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
사진설명=포스코가 9월 15일 포스코센터에서 미국 석도강판 제조업체인 OCC와 장기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 5번째부터 남철순 대우인터내셔널 철강본부장, 조석희 TCC 동양 사장, 하대룡 포스코 상무, 짐 테넌트 OCC 사장, 로리 클락 OCC G.M., 빈용식 OCC 부사장.

짐 테넌트 OCC 사장은 “OCC의 최대 공급사인 포스코가 고품질의 BP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준 덕분에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통상 이슈에 공동 대응하면서 거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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