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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가리 국경 넘은 이민자 367명 전원 체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헝가리 경찰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이민자들 367명을 모두 체포했다. 철조망을 치고 국경을 차단한 지 하루 만이다.

헝가리 경찰은 16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체포사실을 전하면서 이들 가운데 316명은 헝가리-세르비아 국경 간 철조망을 훼손했다는 혐의로 기소했으며 나머지 51명은 불법으로 입국하려 했다는 이유로 기소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헝가리 정부 당국은 지난 15일 이민자들 9380명이 헝가리로 유입됐으며 이들 대다수가 독일로 가려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 옌스 바이트만 총재는 난민들의 유입이 위기이기도 하지만 인구 문제에 있어서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난민 유입에 대처하는 것은 독일로부터 많은 것들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민은 기회 역시 가져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와 노동시장에서 이들과의 통합을 강조했다.

또한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노동자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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