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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에스더 박사, 건강기능식품은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훌륭한 수단

"건강기능식품은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수단입니다"

영양전문가이자 방송인으로 널리 알려진 여에스더 박사(에스더포뮬러 대표)가 14일 식약처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참고인 자격으로 참가한 여에스더 박사는 건강기능식품의 역할과 미래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양과잉시대이므로 건강기능식품이 불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여에스더 박사는 "칼로리는 넘쳐나지만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2013년 보건복지부 국민영양조사결과 권장 섭취량 75% 미만을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칼슘 68.0%, 비타민C 58.8%, 비타민A 43.5%, 비타민B2(리보플라빈) 39.0%나 된다"고 말했다. 이 경우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 것은 의학적으로 지극히 합리적이란 설명이다. 

부작용도 건강기능식품이 본질적으로 약물이 아닌 식품이므로 용법과 용량을 지킨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밥을 많이 먹고 체했다고 해서 밥에 부작용이 있다고 말하진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설명이다.

메타분석에서의 사망률 저하 등 건강기능식품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일부 학계의 주장도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여에스더 박사는 "오늘날 가장 널리 처방되는 콜레스테롤 저하제도 사망률을 평균 14% 밖에 떨어뜨리지 못 한다"며 "약물이 아닌 식품인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불과 수년간의 짧은 기간 동안 사망률 저하로 효능 유무를 따지는 것은 잣대를 잘못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은 특정 질병의 치료나 사망률처럼 약물에 적용되는 효능의 잣대보다 부족한 영양소의 보충에서 오는 컨디션과 인체기능의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야한다는 것이다.

국민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이 올바른 평가를 받아야하며 인허가와 광고, 판매에서 규제완화를 강조했다. 1994년 미국 연방의회가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약물과 달리 미국 식약처(FDA)의 규제 없이 자유로운 판매를 허용하는 법안을 만든 것도 식품에 관한한 국민들의 자유로운 건강권 추구를 인정했기 때문이라는 것. 과대광고를 일삼거나 질 낮은 제품은 옥석 가리기를 통해 퇴출되어야 하지만 좋은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은 국민건강 증진차원에서 적극 장려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가정 의학 전문의이자 예방의학 박사인 여에스더 박사는 진료현장을 떠나 직접 에스더포뮬러 대표로 건강기능식품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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