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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의 가을은 뜨겁다’…지원ㆍ투자유치 행사 잇따라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스타트업의 가을이 뜨겁다. 사상 최대의 창업 붐 속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 및 벤처ㆍ중소기업을 위한 지원ㆍ투자 유치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먼저 모바일 기반의 사업자들을 위한 국내 최대 전시ㆍ수출상담회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 2015)가 지난 16일 개막해오는 18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텐스에서 계속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보안, 핀테크, 모바일 앱 등 ICT 분야 국내기업 277개사가 참여해 최신의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를 공유하고 전시상담회 및 부대행사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제너럴 일렉트릭 헬스케어, 중국의 바이두, 일본 후지스, 베트남 비텔, 체코 티모바일, 스웨덴 에릭슨 등 40개국 250여개 글로벌 기업이 바이어로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를 이뤘다.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및 투자 유치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SK텔레콤은 창업 보육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의 4기 참여사를 공모한다. 사진은 지난 3기 참여사들이다.

민간 스타트업 미디어이자 엑셀러레이터인 벤처스퀘어는 17~18일 역시 일산 킨텍스에서 글로벌스타트업컨퍼런스 2015 가을 행사를 연다. 구글, 유튜브, 네이버, 다음카카오, 옐로모바일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연사로 초빙돼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전하고 애드테크와 빅데이터, 투자, 크라우드 펀딩, 핀테크, O2O, 로봇 등을 주제로 한 논의의 장도 펼친다. 경연을 통과한 국내 15개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 피칭에 참여한다.

크라우드 펀딩 제도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모의 대회도 열린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투자방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얼굴인식 단말기, 사진 속 사물을 설명하는 SNS 등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의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 모의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를 지난 16일 시작해 오는 10월 8일까지 진행한다. 창조경제타운 및 오픈트레이드 사이트 회원은 누구나 모의 투자자가 될 수 있다.

대기업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공모도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ICT분야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브라보! 리스타트’ 4기 기업의 공모에 나섰다.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 초기 창업 지원금 2천만원을 비롯해 판로ㆍ마케팅, 글로벌 진출, 펀드를 통한 투자 등의 지원과 10개월간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중소 모바일 사업자 제휴 프로그램’(MEBA)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중소 콘텐츠 및 모바일 서비스 사업자가 대상이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모바일 광고 플랫폼 탑재를 통한 수익화 및 광고 영업, 방송 채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솔루션 등 CJ E&M의 전방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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