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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루나’ 주간 판매량 14위…A8은 실종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SK텔레콤의 단독 모델 ‘루나’가 시판 첫 주 판매량 14위에 올랐다. 4일 출시 이후 9일까지 약 5000여대가 팔렸다. 반면 한 달 앞서 SK텔레콤의 단독 모델로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A8은 ‘루나’에 마케팅 순위가 밀리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16일 아틀라스리서치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SK텔레콤과 TG앤컴퍼니와 공동개발 단독유통한 ‘루나(Luna)’는 주간 판매량 집계 14위에 올랐다. 중저가 단말로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데 성공했다는 의미다. 첫 주 판매 대수는 약 5000~7000여대 규모, 점유율로는 2% 정도로 추산된다. 


반면 역시 SK텔레콤이 단독 판매하는 갤럭시A8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중국에서는 2000위안에서 3000위안 제품 군에서 8월에만 1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의 마케팅 순위에서 ‘루나’에 밀리며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 9월1주 오프라인 기준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은 모두 26만대 수준으로, SK텔레콤의 갤럭시 노트5가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KT와 LG유플러스의 갤럭시노트5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노트5가 글로벌 순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디자인과 성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연말까지 판매량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 G4도 출고가 인하와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힘 입어 모처럼 판매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 한 주간 약 1만3000여대의 G4를 판매한 것으로 추산된다.

9월1주 순위권 모델의 제조사별 분포는 삼성전자 8종, LG 2종으로, 삼성전자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78.4%에 달했다. 반면 아이폰6S를 공개한 애플은 3.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의 약세는 신제품이 나올 최소 10월 말 또는 12월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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