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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또…7경기 연속안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7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9로 전날(.290)보다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7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팀도 5-4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인 피츠버그는 선두 세인트루이스를 쫓고 있는 상황. 여기에 지구 3위인 컵스의 추격도 따돌려야 한다.

피츠버그는 쉽게 승리할 수 있었으나 실책으로 진땀을 흘렸다.

매커친과 스나이더의 적시타로 1회 3-1로 앞섰고 4회 워커의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7회 4-2로 쫓긴 1사 2,3루 위기상황에서 선발 개릿 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호아킴 소리아가 두차례 폭투를 범하며 두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콜의 승리는 날아갔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4-4 동점이던 8회 선두 타자 페드로 알바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플로리몬을 투입했다. 플로리몬은 스탈링 마르테가 초구를 맞이하는 순간 2루를 향해 달렸다. 컵스 포수 미구엘 몬테로의 악송구가 나왔고 3루까지 달려 무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마르테의 좌익수 플라이 때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1차전 승리로 시즌 87승 56패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이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인 컵스와 승차를 5.0 게임차로 벌렸다.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승차다. 1차전 승리로 승차 2.0게임차로 좁혔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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