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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평가 100등에도 못드는 연고대…카이스트, 공학분야 13위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전세계 대학 순위에서 200위권에 든 국내 대학이 7곳으로 한 곳이 늘었다. 한양대가 200위 이내에 진입하며서 작년에 비해 한곳 증가한 것이다. 서울대학교가 3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카이스트가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해 50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QS(Qucequarelli Symonds)가 14일 발표한 ‘2015 세계대학평가’에 따르면 MIT가 3년째 1위를 수성했다. 하버드가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고, 작년 공동 2위였던 캠브리지대가 3위로 내려앉았다. 스탠포드는 작년 7위에서 올해 공동 3위로 껑충 뛰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옥스포드대, 런던대(UCL), 임페리얼칼리지, ETH취리히, 시카고대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ETH취리히를 제외하고는 영미 대학들이 상위 10위를 휩쓸었다. 


QS는 매년 전세계 대학의 학계 평판도,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교수 대 학생 비율, 졸업생 평판도, 외국인 교수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을 합산해 점수를 매기고 순위를 정한다. 올해 12번째로 3539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3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만 순위는 작년 31위에서 다섯계단 떨어진 것이다. 100위권 내에는 카이스트(43위)와 포스텍(87위)이 들었다. 카이스트는 지난해에 비해 8계단 뛰면서 처음으로 5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카이스트의 경우, 공학기술 분야에서는 13위(국내 1위)로 평가돼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편 200위권 내에는 고려대(104위), 연세대(105위), 성균관대(118위), 한양대(193위)가 들었다. 특히 한양대는 작년 219위에서 올해 200위권 내로 올라선 것이다. 경희대와 이화여대가 각각 295위, 354위로 뒤를 이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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