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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아이폰6S값, 아이폰6보다 5만~10만원 오를 듯
[헤럴드경제=윤병찬 기자] 애플이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한 중국에서 아이폰 광풍이 불고 있다. 아이폰6S 및 6S플러스가 최고 3배 웃돈까지 붙고 있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1차 출시국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아이폰 선호도가 높아던 일본과 호주, 캐나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아이폰6S는 핑크(로즈골드) 포함 대부분 제품이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왜 일까?

업계에서는 ‘출시가 인상’의 부작용으로 해석했다. 애플은 아이폰6S를 출시하면 가격을 동결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미국에 해당되는 사례다.

애플은 최근 통화 가치가 하락한 국가의 경우 환율 변동폭 만큼 초기 출고가를 인상했다. 그 결과 일본, 호주 등의 소비자들은 아이폰6보다 우리 돈으로 약 5만원에서 10만원 가량 높아진 가격으로 신작 아이폰을 구매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우리나라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원화 환율이 크게 올라가면서, 국내 출시가도 최소 90만원을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미국 기준 100달러 씩 가격을 낮춘 아이폰6 국내 가격은 종전 대비 5만원만 낮아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이폰6가 국내에 출시된 지난 10월의 경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067원이었다. 그러나 15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82원까지 치솟았다.

환율 변동분에다 각종 세금까지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아이폰6S와 6S플러스의 가격 5만~10만원은 오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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