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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키 7.62cm 미니 고슴도치…“더 성장하지 않아요”
[HOOC] 몸이 더 이상 크지 않는 희귀병 탓에 몸집이 사과 정도에 불과한 새끼 고슴도치가 있습니다. 



영국 노스요크셔 지역의 야생동물보호지역에서 살고 있는 생후 3개월의 고슴도치인 그의 이름은 텀벨리나. 키는 3인치(7.62cm), 몸무게는 113g에 불과한 텀벨리나가 야생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면 포식자에게 잡아먹혀질 수밖에 없지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 새끼 고슴도치가 태어난 직후 다른 고슴도치 형제들 사이에서 무사히 구조됐지만, 정상 성체까지 몸이 자라지 않는 성장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몸집은 작지만 다른 형제들과 같은 양의 먹이를 먹고 성격도 쾌활한 텀벨리나입니다. 



텀벨리나가 성장하지 않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행히도 건강하다고 야생보호지역 관리소 측이 밝혔습니다. 텀벨리나를 보호하는 알렉스 파머는 “함께 태어난 형제들은 이미 텀벨리나 몸집의 2배 가까이 자랐다”며 “나는 한번도 성장하지 않는 고슴도치를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야생보호지역 관리소 측은 텀벨리나를 제외하고 이달 말 텀벨리나의 형제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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