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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T 공기청소기·안마의자…국내 중소가전 ‘IFA’서 빛났다
위닉스·휴롬·바디프랜드 두각
위닉스·휴롬·바디프랜드 두각


국내 중소 가전기업들이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최근 열린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몇몇 업체들은 ‘스마트홈’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 글로벌 가전업체들의 구애를 받기도.

위닉스는 이번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적용 공기청정기 2종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동되는 이 제품은실내 습도의 실시간 감시는 물론 원격제어도 가능해 이번 전시회의 키워드였던 IoT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얻었다. 

‘IFA 2015’ 내 위닉스(왼쪽)와 바디프랜드 부스 전경.

위닉스는 지난해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한 WiFi 통신기술을 자사의 대표 제품인 ‘위닉스뽀송3D’에 탑재했다. 이밖에도 위닉스는 해외 시장에서 판매 중인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등을 소개해 유럽지역 바이어들을 끌어들였다. 디자인과 기술력은 물론 상품성 면에서도 세계 주요 가전시장인 유럽에서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게 위닉스측 설명이다.

위닉스 관계자는 “유럽 소비자와 바이어들이 스마트폰으로 IoT 적용 공기청정기 2종을 시연하는 모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수에 집중된 매출비중을 해외로 나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드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8년째 IFA에 참가하는 휴롬은 세계 최초 상업용 슬로우 주서인 ‘HW-SBF15’ 모델을 선보이며 3만여명의 관람객을 끄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비즈니스상담을 통해 휴롬은 유럽 내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안마의자 1위 기업인 바디프랜드도 이번 전시회에서 서울시ㆍ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함께 마련한 ‘한국관’에 자리를 잡고 신기술 제품을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순수 국내 기술력과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안마의자 ‘렉스-엘’과 합리적인 가격의 ‘아이로보S’를 소개했다. 또 자가 관리형 ‘W정수기’, 국내 최초 직수형 얼음정수기 ‘W얼음정수기’, 국내 판매 1위 ‘W탄산수기’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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